5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CJ ENM 센터에서 엠넷 경연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 최정남 PD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는 스트릿 강국 대한민국에서 펼쳐질 남자들의 거친 춤 싸움을 담는다.
최정남 PD는 지난해 10월 종영된 '스트릿 우먼 파이터'(이하 '스우파')에 이어 이번 '스맨파'의 총 연출을 맡았다. 과거에는 '댄싱9' '썸바디' 등 댄스를 다룬 프로그램을 선보이기도 했다.
'스우파'에 이어 '스맨파'까지 선보일 수 있게 된 이유는 댄스에 매력에 빠졌기 때문이라고. 최정남 PD는 "제가 사실 춤을 못 춘다. 그러나 댄서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하다 보니 춤의 매력이 보이는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몸으로 보여지는 일이라 끈끈함이 있더라. 프로그램을 하나 끝내고 나면 그 끈끈했던 기억이 남는다. 그러다 보니 계속 댄서들과 연락을 하게 되고 이야기하게 된다. 그렇게 다음 기획에 도움을 받는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결혼, 임신까지 겹경사 소식을 전한 허니제이와의 친분도 유지 중이다. 최정남 PD는 "허니제이와도 지속적으로 연락하고 있다. 최근에는 허니제이에게 청첩장도 받았다"고 설명했다.
최정남 PD는 댄서들에 대한 애정이 남달랐다. '스우파' 방송 이후 여전한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는 댄서들을 열렬히 응원 중이다. 그는 "요즘 방송 채널을 돌리면 '스우파' 댄서들을 보게 된다. 그들이 모여 있는 모습을 보니 반가운 마음도 들더라. 그들의 인기가 지속되는 것은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댄서들은 춤을 추고 싶다는, 무대에 대한 열망도 있다. 재밌는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좋지만 댄서들이 잘하는 모습을 보여 줄 수 있는 무대도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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