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린 가운데 구혜선이 레드카펫에 섰다.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레드카펫에 선 구혜선은 심플한 듯 화려한 블랙 미니 드레스를 착용하고 배우 안서현과 함께 등장했다. 그는 이전과 다를 바 없는 늘씬한 몸매와 빨간 립스틱으로 매혹적인 미모를 완성했다.
앞서 구혜선은 지난 9월 30일 춘사 국제영화제에 심사위원이자 시상자로 참석해 페도라 모자와 미니 스커트, 재킷을 차려입고 포토월에 등장했고, 다소 통통해진 모습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이에 구혜선은 "마음이 조금 힘들어서 살이 쪘다. 부산국제영화제에는 꼭 회복해서 가겠다. 5일~6일에 만나요"라고 적은 바 있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한편 구혜선은 감독 자격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했으며 부산국제영화제의 스핀오프 페스티벌인 '커뮤니티비프(Community BIFF)'를 통해 자신이 연출한 작품들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혜선은 개막식 다음 날인 10월 6일 오후 3시, 롯데시네마 대영점에서 진행되는 '구혜선 감독 단편선'을 통해 관객들과 만난다. 감독 데뷔작인 '유쾌한 도우미'를 비롯, '당신', '기억의 조각들', '미스터리 핑크', '다크옐로우'등 5편의 단편 영화가 상영되며, 상영 후에 관객과의 대화(GV)를 통해 그 여운을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