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부부와 돈 문제로 법적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박수홍의 안타까운 상황을 예언한 사주 내용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6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한 역술가가 박수홍에게 결혼 시기, 가족과의 관계를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당시 박수홍은 손헌수에 이끌려 한 점집을 찾아갔다. 역술가는 박수홍에게 "결혼해도 안 해도 그만 아니냐. 해도 40대에는 힘들 것 같다. 50살이 되기 전까지는 그냥 흘러가는 대로 누가 다가오면 받아주고, 떠나면 보내준다"고 말했다.
박수홍이 "저와 어머니 (사주)가 잘 맞는지 궁금하다"고 묻자 역술가는 "어머니의 성격이 크다. 아들이 죽고, 어머니가 일어서는 사주"라고 말했다.
또 역술가는 "(박수홍이) 엄마를 이겨 먹는 것이 없고 엄마를 헤아려주시고 이해해주는데, 엄마는 이걸 잘 모른다. 더 많이 표현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수홍은 친형 부부와 지난해 4월부터 법적 공방을 이어오고 있다. 박수홍의 친형은 지난 9월 13일 박수홍 출연료, 계약료 등을 지난 30여년 동안 총 116억원 가량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다.
지난 4일엔 박수홍이 친형을 비롯해 형수, 부친과 대질 조사를 가졌다. 이 과정에서 박수홍의 부친이 박수홍에게 "인사는 안 하냐" "흉기로 배XX를 XX겠다" 등의 폭언과 정강이를 발로 차는 등의 폭행을 저질러 박수홍이 심적 충격을 받고 과호흡 증세를 일으켜 응급실로 실려가기도 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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