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사주, 소름돋는 재조명 "아들 죽고 母 일어서"[스타이슈]

한해선 기자  |  2022.10.05 19:51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부부와 돈 문제로 법적 공방을 벌이는 가운데, 박수홍의 안타까운 상황을 예언한 사주 내용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6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한 역술가가 박수홍에게 결혼 시기, 가족과의 관계를 언급한 내용을 전했다.

당시 박수홍은 손헌수에 이끌려 한 점집을 찾아갔다. 역술가는 박수홍에게 "결혼해도 안 해도 그만 아니냐. 해도 40대에는 힘들 것 같다. 50살이 되기 전까지는 그냥 흘러가는 대로 누가 다가오면 받아주고, 떠나면 보내준다"고 말했다.

박수홍이 "저와 어머니 (사주)가 잘 맞는지 궁금하다"고 묻자 역술가는 "어머니의 성격이 크다. 아들이 죽고, 어머니가 일어서는 사주"라고 말했다.

또 역술가는 "(박수홍이) 엄마를 이겨 먹는 것이 없고 엄마를 헤아려주시고 이해해주는데, 엄마는 이걸 잘 모른다. 더 많이 표현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수홍은 놀라며 반문했고, 스튜디오에 출연한 박수홍 모친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한다"고 반응했다. 이 사주 내용은 6년이 지난 현재 박수홍과 가족간의 심한 갈등 상황이 알려짐에 따라 재조명되고 있다.

한편 박수홍은 친형 부부와 지난해 4월부터 법적 공방을 이어오고 있다. 박수홍의 친형은 지난 9월 13일 박수홍 출연료, 계약료 등을 지난 30여년 동안 총 116억원 가량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다.

지난 4일엔 박수홍이 친형을 비롯해 형수, 부친과 대질 조사를 가졌다. 이 과정에서 박수홍의 부친이 박수홍에게 "인사는 안 하냐" "흉기로 배XX를 XX겠다" 등의 폭언과 정강이를 발로 차는 등의 폭행을 저질러 박수홍이 심적 충격을 받고 과호흡 증세를 일으켜 응급실로 실려가기도 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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