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수, 학폭 의혹 2년만 공식 석상..부국제 '너와 나' GV 참석

김나연 기자  |  2022.10.06 16:39
배우 박혜수가 9일 오후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진행된 제41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스포츠조선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학교폭력(학폭) 의혹이 제기됐던 배우 박혜수가 공식석상에 선다. 부산국제영화제(BIFF) GV(관객과의 대화)를 통해서다.

6일 박혜수 소속사 스튜디오산타클로스는 스타뉴스에 "박혜수 배우가 영화 '너와 나'(감독 조현철)' GV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너와 나'는 고등학교 수학여행 전날 벌어진 여고생들의 사랑과 우정을 그린 하이틴 무비이다. 이 작품은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영화 '차이나타운'(2015), '삼진그룹 영어토익반'(2020), 넷플릭스 시리즈 'D.P.'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인 배우 조현철의 첫 번째 장편 연출작으로, 박혜수, 김시은 등이 출연했다. '너와 나' GV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세 차례 진행될 예정이다.

이로써 박혜수는 학폭 의혹에 휩싸인 뒤 약 2년 만에 공식석상에 서게 됐다. 그는 온라인에서 제기된 학폭 가해자 주장이 "허위사실"이라며 부인한 바 있다. 당시 그가 주연을 맡아 방송을 앞두고 있었던 KBS 2TV 드라마 '디어 엠'은 편성을 무기한 연기했다가 결국 해외에서 선공개됐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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