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시완, 이수경이 부일영화상 조연상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둘째 날인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제31회 부일영화상이 개최됐다. 배우 김남길, 최수영이 사회를 맡았다.
남우조연상 후보에는 '범죄도시2' 박지환, '비상선언' 임시완, '오마주' 권해효, '킹메이커' 조우진, '헌트' 허성태가 오른 가운데 임시완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임시완은 "큰 상 주셔서 감사하고, '비상선언'의 모든 분들 다 고생하셨다. 대단한 한국 영화, 한국 콘텐츠가 더 부흥하는 데 있어서 조금이라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여우조연상 주인공은 이수경이었다. 그는 "예쁜 캐릭터 맡겨주시고, 만들어주시고, 현장에서 든든한 편이 돼주신 '기적'의 감독님께 감사하다. 영화에서 함께 호흡한 배우들에게도 감사하고, 배우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알게 돼 기쁘다고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어 "선뜻 영화관에 오기 힘들었던 시기에 저희 영화를 선택해 주신 관객들에게 최고로 감사하다. 제 인생에 '기적'이라는 영화가 한 줄 적힐 수 있게 돼 너무 큰 영광이고,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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