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 김한민 감독, 홍상수→박찬욱 꺾고 최우수 감독상 수상[2022 부일영화상]

부산=김나연 기자  |  2022.10.06 18:39
김한민 감독 / 사진=2022 부일영화상 라이브 캡처
'한산: 용의 출현'의 김한민 감독이 최우수 감독상의 영광을 안았다.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둘째 날인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제31회 부일영화상이 개최됐다. 배우 김남길, 최수영이 사회를 맡았다.

지난해 영화 '자산어보'로 최우수 감독상을 받은 이준익, 배우 한지민이 시상자로 나선 가운데, 최우수 감독상 후보에는 '당신 얼굴 앞에서' 홍상수, '브로커' 고레에다 히로카즈, '킹메이커' 변성현, '한산: 용의 출현' 김한민, '헤어질 결심' 박찬욱이 올랐다.

이날 김한민 감독이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최우수 감독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는 "'한산: 용의 출현'은 '명량' 이후 8년 만에 다시 연출가로서 돌아온 작품이다. 코로나19라는 국난으로 한국 영화계가 아주 힘들었다. 그 국난을 극복하는 이 시기에 이 상을 받게 돼 너무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헤어질 결심' 자리에 앉아있는 박해일 배우에게 감사하고, 변요한, 옥택연, 박훈, 박재민 등 배우들에게도 감사하다"라며 "우리나라에 좋은 배우가 많고, 이 시대에 이런 배우들과 함께 작품을 하고 있다는 것이 굉장히 감동이다. 앞으로도 영화를 여러 편 만들어가겠지만 한국 영화가 더 일취월장해서 세계로 뻗어나가는 시기가 되기를 바란다. 영광스럽게 이 상을 받겠다"고 전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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