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백패커' 출장 총결산 3078인분 '감탄' → 백종원, 최초 요리 실패 극복! [★밤Tview]

이상은 기자  |  2022.10.06 22:20
/사진=tvN 예능프로그램 '백패커' 방송화면

'백패커'에서 백패커즈(백종원 오대환 안보현 딘딘)가 그간 여정에 총결산 시간을 가졌다.

6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백패커'에서는 백종원, 오대환, 안보현, 딘딘이 마지막 여정으로 힐링 캠핑을 즐기는 장면이 담겼다.

이날 점심을 배불리 먹은 멤버들은 일렬로 앉아 그동안 흘린 피 땀 눈물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름하여 '백패커 총결산' 시간을 갖게 된 백패커즈는 열여덟 번의 출장 결과물에 놀랐다.

제작진은 백패커즈에게 "이제까지 밥을 해준 총 인원은 몇 명일 것 같냐"라고 질문했다. 이어지는 오답에 제작진은 "정답은 3078명이에요"라고 말했고, 엄청난 숫자에 멤버들이 당황했다.

딘딘은 "미친 거 아니야. 노동청 가야 해 진짜로"라고 투정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제작진은 "이제까지 요리한 가지 수는 얼마일 것 같냐"라고 질문했고, 오답이 이어지는 가운데 안보현이 "100가지"라고 답했다. 제작진의 정답 회신에 멤버들은 또 한 번 감탄했다.

/사진=tvN 예능프로그램 '백패커' 방송화면

이날 백종원은 최초로 요리 실패 위기를 겪었다.

백종원은 메뉴를 선정하던 멤버들에게 "거지닭 들어봤냐"라고 물어 모두를 당황케 했다. 닭거지는 항저우 대표 음식으로 닭을 진흙으로 감싸서 구워 낸 요리이다.

이날 백종원은 로망 요리였던 닭거지와 연어 솥밥을 준비했다. 이어 오대환은 모둠 김치찌개, 안보현은 양념 우대 갈비를 준비했다.

안보현이 준비한 우대 갈비를 즐긴 후 백종원은 굽는 중인 거지닭 하나가 깨졌다는 소리를 들었다. 불붙은 거지닭을 본 백종원은 "이거 깨진 게 아니라 숯 됐겠다"라며 "이거 화석이 됐겠는데"라고 슬퍼했다.

백종원은 "진짜 거지 됐네, 진짜 거지닭 이네"라며 절망했다. 하지만 걱정과는 다르게 뽀얀 속살이 살아있어 안도했다. 우여곡절 끝에 살려낸 거지닭을 맛본 딘딘은 "너무 맛있는데"라고 감탄했고 백종원도 "맛은 있네"라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이상은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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