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 측 "친형, 상품권 몇천만원 구입..모르는 사람들 월급도 줘"[★NEWSing]

한해선 기자  |  2022.10.07 09:25
/사진=KBS 2TV '연중플러스' 방송캡처

방송인 박수홍의 친형이 박수홍의 출연료를 이중 횡령한 정황이 공개됐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연중 플러스'에서는 박수홍과 박수홍 친형에 대한 얘기가 전해졌다. 박수홍의 친형 박씨는 지난 9월 13일 박수홍 출연료, 계약료 등을 지난 30여년 동안 총 116억원 가량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됐다. 박수홍은 지난 2021년 4월 친형 부부를 고소하고 친형과 법적 공방 중이다.

박수홍의 변호인은 "(박수홍의) 친형이 박수홍의 인감도장, OTP, 공인인증서, 통장 등을 관리하면서 법인에서 정산을 미이행했고, 일부만 이행한 개인 통장의 금액도 횡령하는 이중 횡령 범행을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어 "법인 카드 내역을 보면 여성 의류 전문점에서 옷을 몇 백만 원어치를 산다든가 영어, 수학 중고등학생의 학원비도 결제했다"며 "박수홍 씨의 소속사에서 한 번도 보지 못한 사람들이 월급을 받아가기도 했다"고 말했다.

/사진=KBS 2TV '연중플러스' 방송캡처

법인 카드 사용 내역 중 특이점이 또 발견됐는데, 거액의 상품권을 정기적으로 구입했다는 것이었다. 변호인은 "박수홍 형의 주장에 따르면 윤정수, 박경림 등 박수홍과 친한 사람들에게 선물을 주기 위해서 상품권을 샀다고 하지만, 박수홍 형에게 선물을 받은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지금 발견된 것을 보면 몇 천만 원 이상의 상품권이 어떻게 사용됐는지에 대한 내역이 증발됐다"고 전했다.

박수홍의 형수는 자신의 명의, 남편과의 공동명의로 된 수 채의 상가와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었다. 확인된 것만 법인 소유 8채와 개인 및 공동 명의 8채였다. 변호인은 "모든 재산에 대한 가압류를 걸어놓은 상황이기 때문에 (재판 승소 시) 어느정도 회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해선 기자 hhs4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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