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영웅' 홍경 "박지훈, 화면 꽉 채우는 카리스마 있어"[27th BIFF]

부산=김나연 기자  |  2022.10.07 14:37
배우 홍경이 7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 야외 무대에서 진행된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 '약한영웅 클래스 1' 오픈토크 행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10.07 /사진=김창현 기자 chmt@
'약한영웅'의 배우 홍경이 박지훈, 최현욱 등과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7일 서울시 해운대구의 BIFF 야외광장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1'(이하 '약한영웅') 오픈토크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유수민 감독, 한준희 크리에이터, 배우 박지훈, 최현욱, 홍경, 신승호, 이연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약한영웅'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최현욱 분), 범석(홍경 분)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

이날 홍경은 함께 호흡을 맞춘 박지훈에 대해 "엄청난 힘이 있다. 카메라 앞에서 섰을 때 큰 카리스마가 느껴지고,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화면이 꽉 찬 것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다"며 "저도 여기 앉아서 지훈이를 보고 싶은 정도로 팬이 됐다. 그런 걸 많이 배웠던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최현욱은 유연하고 아이디어도 많다. 액션도 잘하고, 감정적으로 깊게도 들어갔다가 가벼운 모습도 보여주는 걸 잘 해내는 걸 보면서 많은 배움을 얻었다. 역할답게 어른 같고 깊은 모습이 담겨있다며 "신승호도 그렇고, 이연도 그렇고 다 비슷한 나이대의 배우라서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약한영웅 Class 1'은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초청작으로 1부에서 3부까지 일부 회차를 7일 월드 프리미어로 선보이며, 이후 8일과 11일에도 상영된다. 11월에는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로 전 회차 독점 공개될 예정이다.

김나연 기자 ny0119@mt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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