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르송 주전은 아니지... '토트넘 라이벌' 레전드조차 쓴소리

이원희 기자  |  2022.10.07 17:26
에메르송 로얄(왼쪽). /사진=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토트넘 풀백 에메르송 로얄(23)을 향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영국 스포츠매체 더부트룸의 7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축구전문가로 활동 중인 폴 머슨(54)은 에메르송과 관련해 "충분하지 않다"고 쓴소리를 날렸다.

주전으로서 불합격이라는 뜻이다. 머슨은 토트넘의 최대 라이벌 아스널 전설로 꼽힌다. 그만큼 에메르송의 경기력이 좋지 않은 상황이다. 올 시즌 리그 8 전 경기를 뛰는 등 주전 역할을 맡고 있지만,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유럽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도 에메르송에게 평점 6.79라는 낮은 점수를 부여했다.

심지어 에메르송은 지난 1일 불필요한 태클을 범해 레드카드를 받았다. 이후 팀이 완전히 무너졌다. 1-3으로 패했다. 토트넘의 올 시즌 리그 무패 행진이 깨졌다. 현재 5승2무1패(승점 17)를 기록하며 리그 3위를 기록 중이다. 머슨도 당시 에메르송의 퇴장 때문에 토트넘이 어려움을 겪었다고 꼬집었다.

그렇다고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다른 선수를 쓰는 것도 아니다. 자원도 많은 편이다. 토트넘은 에메르송을 비롯해 맷 도허티, 제드 스펜스 등을 보유 중이다. 하지만 콘테 감독이 이들을 신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도허티는 교체로 2경기, 스펜스도 교체로 1경기를 뛰었다.

도허티는 지난 시즌 에메르송을 제치고 주전으로 활약한 바 있다. 스펜스는 잉글랜드 특급 유망주로 꼽힌다.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콘테 감독의 옵션이 줄어든 상황에서 에메르송까지 깊은 부진에 빠져 팀 최대 약점으로 지목받고 있다.

이로 인해 내년 1월 토트넘이 다시 한 번 오른쪽 풀백 영입을 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활약 중인 윌프리드 싱고가 영입 후보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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