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빙 레전드' 리베리, 축구 커리어 끝낸다...'도중 계약 해지+은퇴 결정'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10.07 18:35

[스포탈코리아] 곽힘찬 기자= '레전드' 프랭크 리베리가 은퇴한다.

이탈리아 매체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7일(한국시간) "리베리가 살레르니타나와 계약을 해지하고 은퇴한다"라고 전했다.

리베리는 리빙 레전드다. 올림피크 마르세유를 거쳐 바이에른 뮌헨에서 스타로 성장했다. 뮌헨에서 리그만 무려 9차례 정상에 섰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도 차지했다. 2013년엔 유력한 발롱도르 수상자였다. 아쉽게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에게 밀려 3위에 올랐다.

이후 전성기에서 내려온 리베리는 세리에A 살레르니타나에서 말년을 보냈다. 2021/2022시즌엔 노익장을 과시하며 살레르니타나의 극적인 리그 잔류를 이끌기도 했다. 시즌이 끝난 뒤 은퇴를 고려했지만 구단이 만류해 은퇴를 미뤘다.

그러나 한 시대를 풍미했던 리베리도 더 이상 몸이 따라주지 않았다. 결국 올 시즌 도중 계약을 해지하고 은퇴하기로 결정했다. '지안루카 디 마르지오'는 "리베리는 올 시즌 36분 밖에 뛰지 못했다. 그는 작별을 고할 예정이다. 잦은 부상을 견디지 못했다"라고 언급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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