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가입금 미납' 데이원에 철퇴 "정규경기 출전 불허할 수도" [오피셜]

양정웅 기자  |  2022.10.11 09:59
고양 캐롯 점퍼스의 창단식 모습. /사진=양정웅 기자
한국농구연맹(KBL) 가입금 미납으로 논란이 된 고양 캐롯 점퍼스의 운영 주체인 데이원스포츠가 시즌에 나서지 못할 위기에 처했다.

KBL은 11일 "제28기 제2차 이사회를 열고, 데이원스포츠 가입금 미납과 관련해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KBL은 "가입금 1차분 미납과 관련해 13일 낮 12시까지 입금되지 않으면 정규경기 출전을 불허하겠다"고 밝혔다. 2022~23시즌 개막이 오는 15일로 다가온 가운데, 자칫 리그 운영이 파행으로 접어들 수도 있게 됐다.

뉴스1 보도에 따르면 앞서 고양 오리온 구단을 인수한 데이원스포츠는 지난 7일까지 1차 가입금 5억 원을 납부해야 했다. 그러나 데이원은 기한을 지키지 못했고, 구단은 기한을 연장해달라고 요청했다. 결국 KBL은 이사회를 열어 데이원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KBL은 "후속 방침은 데이원스포츠의 미납된 가입금 입금 여부를 확인하고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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