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입금 미납 논란' 캐롯 약속 "문제 없도록 준비할 것" [★현장]

청담동=김명석 기자  |  2022.10.11 12:48
11일 서울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 후 취재진과 만나 고양 캐롯 구단의 가입비 미납 논란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김성헌 데이원 사무국장. /사진=김명석 기자
한국농구연맹(KBL) 가입금을 제때 내지 못해 자칫 새 시즌에 나서지 못할 위기에 처한 고양 캐롯 점퍼스가 "정상적으로 시즌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성헌 데이원스포츠 사무국장은 11일 서울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이사회 결론대로 잘 납부해서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데이원스포츠는 캐롯 구단의 운영주체다.

앞서 이날 오전 KBL이 이사회를 통해 '캐롯 구단이 미납한 가입금 1차분(5억원)을 13일 정오까지 입금하지 않을 경우 정규경기 출전을 불허하겠다'고 결정한 것에 대해 이사회에서 결정한 기한 내 가입금 납부를 통해 새 시즌 정상 참가를 약속한 것이다.

김 사무국장은 "오후에 사무실에 들어가서 대책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지금 당장 어떻게 하겠다고 구체적으로 바로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이사회 결론대로 가입비를 잘 납부해서 대회 참가에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방식으로 구단을 운영하다 보니 부족한 부분이 있었다"면서도 "문제가 없도록 가입금을 빨리 마련해서 시즌을 잘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 선수들이나 팬들 모두 불안해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5월 고양 오리온을 인수한 데이원스포츠는 지난 6월 임시총회에서도 구단 운영 계획 문제로 가입이 연기됐다가 우여곡절 끝에 가입을 승인받았다. 이후 캐롯손해보험과 네이밍 스폰서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새 출발에 나섰지만, 15억원의 가입금 중 1차분을 납부하지 못했다.

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김승기 감독은 "주어진 상황에 맞춰 선수들은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면서 "지금 상황에 대해 말씀드릴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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