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18일 "제16대 감독으로 박진만 감독을 선임했다. 박진만 감독은 계약금 3억원, 연봉 2억 5000만원, 옵션 년 5000만원 등 3년간 최대 12억원의 조건으로 계약을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1996년 현대 유니콘스 입단으로 KBO 커리어를 시작한 박진만 감독은 FA(프리에이전트)가 된 2005년 삼성으로 이적한 후 팀의 두 차례 우승을 이끌었다.
프로 통산 20시즌 동안 1993경기에 출전하며 1574개의 안타와 153개의 홈런을 기록한 후 은퇴한 박 감독은 2017년부터 5년간 삼성 수비 및 작전 코치를 역임하며 탄탄한 수비와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 추구로 팀의 체질을 업그레이드시켰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박진만 감독은 구단을 통해 "선수단 모두가 혼연일체의 마음으로 팬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감독 취임식은 선수단 마무리 훈련에 맞춰 추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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