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민성 방광? 뭘까요?

채준 기자  |  2022.10.18 15:48
과민성 방광은 소변이 마려우면 참지 못하는 요절박이라는 증상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요절박은 정상적으로 소변이 방광에 많이 찬 상태에서 느끼는 요의가 아니고, 방광에 소변이 조금 밖에 없는데도 나타나는 비정상적이고 병적인 느낌입니다. 늦추기 어려우며 갑작스럽고 참기 힘든 강박적인 요의로 표현하나 사람마다 조금씩은 다른게 나타난다.

과민성 방광의 증상으로는 소변을 자주 보는, 보통 하루 8회이상으로 이야기하는 빈뇨와 밤에 소변 때문에 일어나는 야간뇨 가 있고, 심한 경우에는 소변이 마려울 때 참지 못하고 소변이 새는 절박성 요실금이 함께 나타날 수도 있다.

과민성 방광은 성인의 16 %정도가 겪을 정도로 흔하고, 나이가 많아질수록 늘어나 65세 이상은30%정도가 증상을 가진다.

여자가 남자보다 많고, 특히 폐경 이후에 여자들이 많이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대부분 명확한 원인을 찾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뇌졸중, 파킨슨병, 치매, 척수손상, 수술, 출산 시 신경손상 등으로 발생할 수 있다.

출산이나 노화로 골반 근육이 약해졌을 때도 생길 수도 있습니다. 그 외에도 비슷하게 증상을 갖는 방광염이나 방광 내 이물, 요로감염, 하부요관결석, 비뇨기계 종양등을 감별해야 하고, 생활 습관에서 과도한 수분 섭취나, 당뇨, 약물 부작용, 변비, 카페인 섭취 등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검사는 치료 가능한 다른 질환이 있는지, 그리고 다른 동반 질환이 있는지에 대해 검사합니다. 소변검사 및 기타 방사선 검사로 요로감염과 방광 결석 등이 동반되지는 않았는지, 배뇨에 문제는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요속 및 잔뇨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남자의 경우는 전립선 비대증이 동반된 경우도 많아 전립선에 대해 같이 검사를 하기도 한다. 원인 감별이 힘들 경우 요역동학 검사 라든지, 방광경 검사등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과민성 방광은 꾸준히 관리하면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행동치료에는 방광 훈련, 케겔운동, 바이오 피드백 등의 보조요법을 시행한다. 방광 훈련은 통제된 상황에서 소변을 참는 훈련이다. 케겔운동은 골반 근육을 단련하는 운동으로 괄약근을 조이거나 이완시키는 동작을 되풀이하게 된다.

김명업 동탄 연세참비뇨의학과 원장은 "약물치료가 일차적인 증상을 잡기 위해 사용되는데, 약물은 방광의 비정상적인 수축을 억제해 방광의 압력을 낮추고 방광의 크기를 늘려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복용 후 6~8주 까지는 효과가 더 있으므로 꾸준한 치료가 필요합니다. 약물치료로 효과가 없을 경우 방광 내 보톡스 주입술까지 고려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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