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 감독, 선수단 상견례 "PS 기간에 왜 2군 구장에 있는지 생각하라"

양정웅 기자  |  2022.10.19 13:02
이승엽(왼쪽) 두산 감독이 19일 선수단과 상견례를 하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포스트시즌 기간에 왜 2군 구장에 있는지를 생각하라."

이승엽(46) 두산 신임 감독이 선수단과 상견례에서 프로 의식을 강조했다.

두산 구단은 19일 "이승엽 감독이 이날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선수단과 상견례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1·2군 선수단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승엽 감독과 김한수 수석코치, 고토 고지 코치, 조성환 코치, 정수성 코치가 첫 인사를 건넸다.

이승엽 감독은 선수들에게 "프로 선수는 프로 의식을 갖춰야 한다. 포스트시즌 기간에 왜 2군 연습장에 있는지를 생각해야 한다"며 "나와 코칭스태프 모두 같은 마음이다. 올해의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지금부터 최선을 다해 서포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23시즌 준비는 이미 시작됐다. 7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던 과거는 잊고 '0'부터 새로 시작해야 한다"며 "몸과 마음이 허락하는 한 최선을 다해달라. 내년 가을엔 이천이 아닌 잠실야구장에서 보자"고 강조했다.

19일 선수단과 상견례를 하는 이승엽 감독. /사진=두산 베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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