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목소리] 김태완 감독, “확실한 스코어러가 없어서 걱정”

스포탈코리아 제공   |  2022.10.22 17:22

[스포탈코리아=김천] 곽힘찬 기자= 김천상무 김태완 감독이 확실한 스코어러가 없다며 고민거리를 드러냈다.

김천은 22일 오후 3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최종전에서 수원삼성에 1-3으로 패배했다. 김천은 11위로 승강 PO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를 마친 김태완 감독은 “항상 이런 패턴으로 이어져서 아쉽다. 공격적으로 하면서 가능성도 많이 봤다. 경기를 안 뛴 선수들로 이렇게 나가서 힘들었다. 고승범, 권창훈 등 좋았던 멤버로 잘 꾸려서 대전전을 준비해야 할 거 같다. 아쉽지만 하려는 의지가 있어서 좋았다. 준비를 잘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확실한 스코어러가 없는 게 문제다. 김경민이 파이널 라운드에 와서 계속 해결사 역할을 해주고 있지만 걱정이 되는 건 어쩔 수 없다. 김태완 감독은 “경기력으로 따지면 김지현이 좋은데 득점을 잘 하지 못한다. 다른 선수들도 득점을 해줬으면 좋겠다. 부담이 되는 것 같다. 고민이 많이 된다”라고 토로했다.

김태완 감독은 K리그2에서 있을 때 대전을 상대로 전적이 좋았다. 하지만 김태완 감독은 “그때 멤버랑은 또 다르다. 그때는 윙포워드 좋은 선수들이 있었다. 지금은 확실한 스코어러가 없다. 멤버도 많이 바뀌었다. 그건 별개라고 생각을 한다”라고 언급했다.

포커스는 이제 대전으로 향한다. 김태완 감독은 “대전이 멤버가 좋다. 중심을 잡아주는 선수들이 있다. 공격적으로는 굉장히 위협적이다. 하지만 수비적으로 불안한 면이 있기 때문에 우리가 그 부분을 파고들어야 한다. 대전 원정에 포커스를 맞춰서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전에도 승강 PO를 경험한 김태완 감독은 “그때와는 좀 다른 느낌이다. 그때보다는 좀 낫지 않을까한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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