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엠파이어' 안재욱, 주세빈 멱살 쥐고 "대포폰 내놔라" 분노[★밤TView]

정은채 인턴기자  |  2022.10.23 00:28
/사진='디 엠파이어' 방송화면 캡처

'디 엠파이어' 주세빈과 안재욱이 몸싸움을 벌였다.

22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디 엠파이어: 법의 제국'(극본 오가규, 연출 유현기) 9회에서는 나근우(안재욱 분)가 홍난희(주세빈 분)으로부터 1시간 내로 나근우의 연구실로 오라는 문자를 받은 뒤, 자신의 교수연구실에서 급히 떠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자신의 연구실에 도착한 나근우는 자신과 달리 아무렇지 않은 표정으로 자신을 안으려하는 홍난희를 보며 분을 참지 못하고 홍난희의 멱살을 잡았다. 그리고 "대체 왜 이렇게 까지 하는거냐.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고, 넌 뭘 그렇게 잘했냐. 말해봐라"라며 소리쳤다. 이에 홍난희는 자신의 멱살을 잡고 있던 나근우의 손을 물어서 떼어낸 후 "뭘 잘못했냐고?"하며 흥분하며 나근우 연구실 창가에 있던 화분의 식물을 뽑아들며 숨겨져 있던 카메라를 나근우에게 보여줬다.

그리고 "우리가 여기서 섹스를 꽤 했지? 언젠부터인가 여기 관리업무가 영 미덥지 않은거야. 참고 차원에서 이 곳 원장, 그러니까 당신 장모 컴퓨터를 한 번 훑었지. 그러니까 이런 재밌는게 나오더라? 당신 장모 함광숙(이미숙 분) 진짜 대단한 사람이야. 어떻게 바람난 사위랑 매번 겸상을 했을까? 그렇게 속속들이 다 알면서?"라고 소리쳤다. "그저 더 가지려는 욕심 때문에 마시지도 않을 몇 천 만원짜리 와인을 더 쌓아놓으려고 남의 것을 빼앗고 인생을 망가뜨렸어. 우린 별 걸 바라지도 않았는데"라며 "내일이 되면 다 알게 될 것"이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하지만 이러한 홍난희의 발언에도 나근우는 "일단 내가 너한테 준 핸드폰 줘"라며 두 사람의 불륜관계를 숨기기 급급한 모습을 보였다. 홍난희가 "지금 이딴게 문제야? 정신 차려. 대포폰 없앤다고 내가 없어져?"라 했지만 나근우는 자신이 준 대포폰을 되찾기 위해 홍난희와 몸싸움을 벌였고, 결국 대포폰을 다시 쥐게 됐다.

정은채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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