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애스트로스는 2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브롱스의 양키 스타디움에 펼쳐진 뉴욕 양키스와 2022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선승제) 4차전에서 6-5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휴스턴은 단 한 경기도 내주지 않은 채 파죽의 4연승에 성공하며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휴스턴의 월드시리즈 상대는 샌디에이고를 꺾고 올라온 필라델피아 필리스다.
휴스턴은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았다. 최근 6년 간 4차례 월드시리즈 진출 성공. 휴스턴은 2017년 우승 이후 두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에 도전한다. 필라델피아는 2009년 이후 13년 만에 월드시리즈 진출에 성공했다. 1980년과 2008년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차지했던 필라델피아는 세 번째 우승을 노린다.
선취점은 1회말 양키스가 뽑았다. 1사 1,2루에서 지안카를로 스탠튼과 글레이버 토레스가 연속 적시타를 터트렸다. 2회에는 2사 1,2루에서 앤서니 리조가 좌전 적시 2루타를 뽑아냈다.
그러나 휴스턴은 3회초 대거 4점을 뽑으며 승부를 뒤집었다. 무사 1,2루에서 제레미 페냐가 좌월 동점 스리런 아치를 그렸다. 계속된 1사 1,3루 기회서는 율리 구리엘이 우전 역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4-3 역전.
양키스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4회에는 리조의 중전 동점 적시타, 6회에는 해리슨 베이더의 좌월 역전 솔로포로 5-4를 만들었다.
결국 휴스턴은 9회 '클로저' 라이언 프레슬리를 올린 끝에 1점 차 리드를 잘 지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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