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 이번엔 쓰려나... 페리시치·모우라 별로면 '이 선수' 어때

이원희 기자  |  2022.10.29 20:26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 /사진=AFPBBNews=뉴스1
토트넘 홋스퍼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이 이번에는 기회를 줄 것인가.

토트넘은 29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의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본머스와 리그 원정 경기를 펼친다. 직전 리그 2경기 모두 패했기 때문에 반드시 잡고 가야 할 일정이다. 이에 앞서 영국 디애슬레틱은 28일 부상 중인 토트넘 공격수 데얀 쿨루셉스키의 대체 선수로 브라이언 힐의 선발 출전을 추천했다.

주전 공격수 쿨루셉스키의 부상이 길어지자 토트넘의 부진도 깊어지고 있다. 쿨루셉스키가 없는 동안 토트넘은 8경기에서 딱 3번 이겼다. 시즌 초반 상승세와 비교하면 확실히 페이스가 떨어진 모습. 토트넘의 리그 4위권,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싸움도 더욱 힘들어졌다.

그동안 콘테 감독은 여러 해결책을 내놓으려고 했다. 하지만 매체는 "히샬리송이 오른쪽에서 플레이하고, 3-5-2 포메이션도 써보고, 심지어 직전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과 챔스 경기에서는 루카스 모우라가 출전했다. 하지만 거의 효과가 없었다"고 꼬집었다.

추천 후보 힐은 스페인 특급 유망주로 불리지만, 올 시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출전시간이 상당히 부족하기 때문이다. 리그에서 1경기도 뛰지 못했고, 챔스 3경기를 뛰었지만 모두 교체 출전이었다. 쿨루셉스키의 공백을 메워줄 유력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았지만 현실은 냉혹했다.

하지만 상황이 조금 달라졌다. 먼저 브라질 공격수 히샬리송마저 부상을 당해 토트넘의 전력 손실이 커졌다. 콘테 감독이 아끼는 이반 페리시치는 아직 팀 전술에 녹아들지 못한 모습이고, 모우라도 직전 스포르팅전에서 부진했다. 오히려 후반 26분 교체 출전한 힐이 더욱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볐다. 이전에도 힐은 짧은 출전시간을 받고도 여러 차례 임팩트를 남겼다. 이 같은 이유를 들어 "토트넘은 3-4-3 포메이션 오른쪽에서 뛰는 선수가 필요하다"며 힐을 적극 추천한 것이다.

물론 콘테 감독이 힐을 안 쓰는 이유가 있다. 빈약한 피지컬이 가장 큰 문제다. 콘테 감독은 "힐은 좋은 유망주"라고 높게 평가하면서도 "점점 강해지고 있지만, EPL에서 뛰기 위한 단 하나의 격차를 가지고 있다. 바로 피지컬"이라고 얘기했다. 하지만 힐은 빠르게 성장하는 중이다. 지난 해 토트넘 이적 당시 몸무게 60kg에 불과했지만, 체격이 더 좋아졌고 상대 수비수와 몸싸움도 피하지 않는다. 지난 시즌 발렌시아(스페인) 임대 생활을 통해 경험도 쌓았다.

매체는 "힐은 더 강하고 예리해져 돌아왔다. 현재 창의력이 부족한 팀 상황상 좋은 해결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콘테 감독은 힐에게 적절한 기회를 주면 된다"고 조언했다.

브라이언 힐. /사진=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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