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엽 '소방서 옆 경찰서'서 악역 변신..김래원과 대립

/사진제공=FN엔터테인먼트

배우 이도엽이 '소방서 옆 경찰서' 출연을 확정했다.

31일 소속사 FN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도엽은 SBS 새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극본 민지은, 연출 신경수)에서 차기 대선주자 당 대표 마중도 의원의 망나니 아들 '마태화' 역을 맡았다.

'소방서 옆 경찰서'는 범인 잡는 '경찰'과 화재 잡는 '소방'의 '공동 대응' 현장 일지로, 타인을 위해 심장이 뛰는 '최초 대응자'들의 가슴 뜨거운 팀플레이를 그리는 드라마다. 경찰, 소방관, 구급요원들이 보여줄 색다른 케미를 예고하고 있다.

극 중 이도엽이 분하는 마태화는 '내 말이 곧 법이다'라는 태도로 일관하는 악랄하고 무자비한 캐릭터다. 모두가 자신의 발아래에 있어야만 성에 차는 포악한 금수저다. 유일한 적수 진호개(김래원 분)를 만나 그와 대립각을 세우며 드라마에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앞서 이도엽은 지난 9일 종영한 드라마 '작은 아씨들'에서 푸른 난초를 들여온 장본인 '원기선' 장군으로 분했다. 촬영 때마다 노인 분장을 감행하는 열정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소방서 옆 경찰서'에서는 광기에 사로잡힌 '마태화'로 분해 진정한 악(惡)을 보여줄 예정이다.

'소방서 옆 경찰서'는 오는 11월 12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윤성열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