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봉사실' 속 남다른 '티키타카'에 이유 있었다!"
'진검승부' 도경수와 김상호가 '운명적인 인연'을 확인하면서 막강한 '정의 케미'를 발동시키는 현장이 포착됐다.
KBS 2TV 수목드라마 '진검승부'(극본 임영빈, 연출 김성호, 제작 네오엔터테인먼트, 블라드스튜디오)는 부와 권력이 만든 성역, 그리고 그 안에 살고 있는 악의 무리들까지 시원하게 깨부수는 불량 검사 액션 수사극.
지난 9회에서는 진정(도경수 분)이 아버지와 인연이 있던 박재경(김상호 분)에게 검사가 되겠다는 다짐을 되새기던 때를 회상하는 모습이 담겼다. 진정은 박재경에게 '정의수호의 검사' 카드를 꺼내놓으며 어린 시절 아버지 장례식장에서 박재경을 만났던 때를 전했고 "알고 있었구나"라며 흐뭇하게 웃는 박재경을 향해 "제가 된다고 했잖아요. 검사"라며 애틋한 미소를 짓는 모습으로 뭉클한 여운을 선사했다.
그런가 하면 도경수와 김상호의 정의 케미 발동 장면은 시작부터 다정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이 진행됐다. 극중에서 박재경이 진정의 목숨을 구해주는가 하면 진정의 반려견 코코를 흰둥이라 부르며 보살펴주는 등 두 사람은 '민원봉사실 티키타카 케미'라고 불리며 시청자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는 상황. 이에 걸맞게 도경수와 김상호는 리허설에서부터 일사천리로 대사를 맞춘데 이어 본 촬영에서도 환상적인 연기합을 발휘하며 쫀쫀한 연기 케미를 과시, 기대감 넘치는 장면을 완성시켰다.
제작진은 "도경수와 김상호가 서로에 대한 인연을 확인한 후 결연한 의지가 맞물리면서 수사에 박차를 가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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