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빈답다..검은의상에 목례→조용하고 차분한 출국 [종합]

김미화 기자  |  2022.11.04 10:21

박은빈 출국(11월 4일)과 지난달 출국 모습이 대조적이다 / 사진=임성균 기자


배우 박은빈이 팬들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떠났다. 박은빈은 검은색 의상을 입고, 조심스러운 모습으로 조용히 출국했다.

박은빈은 4일 태국 방콕 '2022 PARK EUN-BIN Asia Fan Meeting Tour-EUN-BIN NOTE : BINKAN In Bangkok' 일정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날 박은빈은 위 아래 검은색 옷을 입고 공항에 왔으며, 평소처럼 밝은 미소 대신 조용한 눈빛으로 인사하고 고개를 숙였다. 마스크도 벗지 않았다.

현재 이태원 참사로 인해 국가적인 애도기간인 가운데, 박은빈의 모습도 어느 때보다 차분하고 조심스러웠다. 이미 오래 전부터 준비한 일정인 팬미팅을 위해 출국해야 하지만 조심스러운 마음이 묻어났다. 늘 똑똑하고 차분한 박은빈다운 모습이었다.

배우 박은빈이 태국 방콕'2022 PARK EUN-BIN Asia Fan Meeting Tour-EUN-BIN NOTE : BINKAN In Manila' 일정을 위해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2.11.04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이 모습은 지난달 필리핀 마닐라 팬미팅을 위해 출국하던 모습과 대조적이다. 당시 박은빈은 마스크를 벗고 야외서 사진 찍으며 포즈를 취했고, 하트를 만들고 밝은 미소를 보내는 등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4일은 여전히 국가적 애도기간인 만큼 조용한 목례로 대신한 것이다.

박은빈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종영 후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필리핀 마닐라 팬미팅을 성료했으며, 이후 태국, 싱가포르, 일본 등에서 생애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를 이어간다.
배우 박은빈이 태국 방콕'2022 PARK EUN-BIN Asia Fan Meeting Tour-EUN-BIN NOTE : BINKAN In Manila' 일정을 위해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하고 있다. 2022.11.04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박은빈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인기와 더불어 '스토브리그',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연모' 등의 전작들이 큰 사랑을 받으며 아시아 팬들에게 환영 받고 있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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