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은 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펼쳐진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2022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7전 4선승제) 5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휴스턴은 시리즈 전적 3승 2패로 우위를 점했다. 전날(3일) 월드시리즈 최초 팀 노히트 승리를 거둔 휴스턴은 상승세를 제대로 탔다.
이제 휴스턴은 안방에서 열리는 2경기 중 1승만 가져가도 우승을 차지한다. 반면 벼랑 끝에 몰린 필라델피아는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우승할 수 있다.
두 팀은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오는 6일 오전 9시 3분 휴스턴의 홈구장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운명의 6차전을 치른다.
1회부터 1점씩 주고 받았다. 휴스턴은 1회초 호세 알투베가 2루타를 친 뒤 실책을 틈타 3루까지 갔다. 이어 제레미 페냐가 깨끗한 중전 적시타를 쳐냈다.
그러자 필라델피아는 1회말 선두타자 카일 슈와버가 벌랜더를 상대로 우월 동점 솔로포를 작렬시켰다. 벌랜더는 이 홈런으로 역대 월드시리즈 최다 피홈런(10개) 투수라는 불명예를 떠안게 됐다.
휴스턴은 4회 선두타자 페냐가 좌월 솔로 아치를 그리며 2-1로 앞서나갔다. 8회에는 무사 1,3루에서 요르단 알바레스의 1루 땅볼 때 3루 주자가 홈인, 3-1까지 달아났다. 필라델피아는 8회말 1점을 만회했으나 끝내 뒤집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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