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진이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으로 눈부신 기록을 세우며 글로벌 인기를 빛냈다.
음반 판매량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 10월 28일 발표한 진의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은 초동 판매량 77만 126장을 기록했다.
진의 '디 애스트로넛'의 초동 판매량은 발매 일주일(집계기간 10월 28일~11월 3일) 동안의 판매량으로, 발매 첫날인 10월 28일 70만 954장의 판매를 기록했다.
진은 역대 솔로가수 음반 초동 판매량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역대 한국가수 음반 초동 순위로는 자신의 그룹인 방탄소년단의 LOVE YOURSELF 承 'Her'를 제치고 33위를 차지했다.
또 역대 솔로 가수 중 싱글 1위를 차지, 가장 높은 초동 기록을 세우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뽐냈다.
초동 판매량 집계 다음날인 11월 4일에는 1만2776장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진의 '디 애스트로넛'은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가 공동으로 작곡과 작사, 연주에 참여한 곡으로 공개되자마자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켰다. 진의 매력적인 중저음과 특유의 청량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가 특징인 이번 신곡은 보컬리스트 진의 다양한 면모를 볼 수 있는 곡이다.
진의 '디 애스트로넛'은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에 진입하며 막강한 글로벌 영향력을 보여줬다.
'디 애스트로넛'은 10월 31일(현지시간) 영국 오피셜 차트(UK Official Charts)의 중간집계인 '오피셜 싱글 차트 업데이트 톱 100' 차트(Official Singles Chart Update Top 100)에 34위로 데뷔했다. 이는 역대 한국 솔로 가수 최고의 성적이다.
뿐만아니라 불과 발매 이틀 5시간 만에 아이튠즈(iTunes) 톱송 차트 100개국을 달성, 11월 2일 빌보드 재팬(Billboard Japan)이 발표한 차트(11월 5일 자)에서 종합 송 차트인 '핫 100'을 비롯해 '다운로드 송'과 '아티스트 100'에 오르며 막강한 글로벌 인기를 빛냈다.
이는 진의 '디 애스트로넛' 앨범이 미국,유럽 및 일본 등 해외 배송이 되지 않았고 국내 배송마저 물량 부족이라는 어려운 환경에도 불구하고 이루어진 괄목할 만한 기록이다.
'디 애스트로넛'은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구며 인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문완식 기자(munwansi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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