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G 중 18G가 풀타임이라니...' 괴물 김민재, 월드컵 전 '화룡점정' 찍나

김우종 기자  |  2022.11.08 21:05
나폴리 김민재(오른쪽)가 드리블을 펼치고 있다. /AFPBBNews=뉴스1
이탈리아 현지서 최고의 찬사를 계속해서 받고 있는 김민재(26·대한민국)가 나폴리의 10연승을 이끌 것인가.

나폴리는 오는 9일(한국시간) 오전 2시 30분 이탈리아 캄파니아주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엠폴리를 상대로 2022~23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홈 경기를 치른다.

나폴리는 이탈리아의 명문 클럽들을 다 제치고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11승 2무로 무패 행진을 질주하며 승점 35점을 기록 중이다. 2위 AC 밀란(9승2무2패·승점 29점)과 승점 차는 6점에 달한다.

이에 맞서 엠폴리는 올 시즌 3승5무5패(승점 14점)를 기록, 리그 14위에 자리하고 있다.

나폴리 상승세의 중심에는 김민재가 있다. 김민재가 수비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나폴리의 뒷문은 더욱 단단해졌다. 올 시즌 13경기를 치렀는데, 실점이 10점에 불과하다. 팀 최소 실점 공동 3위다.

나폴리는 지난 6일 리그 2위였던 아탈란타를 꺾었다. 당시 김민재는 중계 카메라를 향해 '맘마미아(이탈리아어 감탄사)'를 외치며 현지 팬들을 열광하게 만들었다.

이탈리아 현지서 이미 인정받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9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뒤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가 선정하는 10월 MVP의 영광을 안았다.

지칠 줄 모르는 김민재다. 올 시즌 나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총 19경기를 소화했는데, 그 중 무려 18경기에 풀타임 출전했다. 나폴리는 챔스 16강전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를 만난다.

나폴리는 1989~1990 시즌 이후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꿈꾸고 있다. 나폴리는 엠폴리전을 마친 뒤 12일 우디네세와 홈 경기를 끝으로 리그 일정을 마무리한 채 월드컵 체제로 돌입한다. 과연 김민재가 나폴리의 연승을 이끌며 월드컵을 앞두고 화룡점정을 찍을 수 있을까.

김민재(왼쪽)의 수비 모습. /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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