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는 오는 9일(한국시간) 오전 2시 30분 이탈리아 캄파니아주 나폴리에 위치한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엠폴리를 상대로 2022~23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홈 경기를 치른다.
나폴리는 이탈리아의 명문 클럽들을 다 제치고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올 시즌 11승 2무로 무패 행진을 질주하며 승점 35점을 기록 중이다. 2위 AC 밀란(9승2무2패·승점 29점)과 승점 차는 6점에 달한다.
이에 맞서 엠폴리는 올 시즌 3승5무5패(승점 14점)를 기록, 리그 14위에 자리하고 있다.
나폴리 상승세의 중심에는 김민재가 있다. 김민재가 수비에서 맹활약을 펼치면서 나폴리의 뒷문은 더욱 단단해졌다. 올 시즌 13경기를 치렀는데, 실점이 10점에 불과하다. 팀 최소 실점 공동 3위다.
이탈리아 현지서 이미 인정받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 9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 뒤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가 선정하는 10월 MVP의 영광을 안았다.
지칠 줄 모르는 김민재다. 올 시즌 나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포함해 총 19경기를 소화했는데, 그 중 무려 18경기에 풀타임 출전했다. 나폴리는 챔스 16강전에서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독일)를 만난다.
나폴리는 1989~1990 시즌 이후 33년 만에 리그 우승을 꿈꾸고 있다. 나폴리는 엠폴리전을 마친 뒤 12일 우디네세와 홈 경기를 끝으로 리그 일정을 마무리한 채 월드컵 체제로 돌입한다. 과연 김민재가 나폴리의 연승을 이끌며 월드컵을 앞두고 화룡점정을 찍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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