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100골에 4골 남았는데... 레알에 관심 갖고 있다" [英매체]

양정웅 기자  |  2022.11.09 16:15
손흥민. /AFPBBNews=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30·토트넘). 마일스톤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지만, 어쩌면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전망이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9일(한국시간) 손흥민의 팀 동료인 해리 케인(29)의 이적설을 소개하면서 두 선수의 EPL 통산 골 기록에 대해 소개했다.

케인은 8일 기준 EPL 현역 선수 중 가장 많은 통산 194골을 넣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통산 득점 상위 10인 중 유일한 현역 선수이고, 1위 앨런 시어러(260골)의 통산 최다 골 기록에도 도전한다고 한다.

EPL에서 케인을 포함해 통산 100호골 고지를 밟은 선수는 총 33명이다. 그리고 34번째 선수가 되기 위해 바짝 쫓아가고 있는 선수가 바로 손흥민이다. 그는 EPL 통산 245경기에서 96골과 48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다가 2015~16시즌을 앞두고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그해 4골을 넣으며 영국 커리어를 시작했다. 2016~17시즌 14골을 기록한 그는 지난 시즌까지 6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 리그를 대표하는 공격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2021~22시즌에는 35경기에서 23골을 몰아넣으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EPL 득점 1위에 오른 아시아 선수는 손흥민이 처음이었다.

이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손흥민의 EPL 통산 100골도 어려운 일은 아니다. 그러나 올 시즌 그는 다소 흔들리고 있다. 개막 후 7경기 연속 무득점을 이어가던 그는 8라운드 레스터시티전에서 해트트릭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이후 또다시 침묵이 시작됐고, 설상가상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마르세유전에서 안면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 기간까지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여기에 최근에는 이적설까지 돌고 있다. 매체는 "손흥민이 최근 몇 달 동안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들리고 있고, 최근에는 그가 레알 마드리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을 달았다.

만약 카타르 월드컵 이후에도 득점 가뭄이 이어진다면, 손흥민은 100호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떠날 수도 있는 상황이다. 또한 케인과 100골 듀오를 이룰 기회도 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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