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빼미' 유해진 "왕 역할, 육체적으로 편해..심리 묘사 고민"

CGV용산=김미화 기자  |  2022.11.10 16:33
배우 유해진이 10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질문에 답하고 있다.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올빼미'는 오는 23일 개봉한다. /2022.11.10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유해진이 왕 역할을 연기한 소감을 말했다.

10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올빼미'(감독 안태진)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후 진행 된 기자간담회네는 배우 류준열, 유해진, 안태진 감독이 참석했다.

영화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다. 류준열이 주맹증에 걸린 침술사 경수 역을 맡았고 유해진이 인조 역할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유해진은 "오늘 영화를 처음 봤는데, 객관적으로 보기 힘들다. 주변에 다른 분들이 보는 반응을 저도 읽으면서 봤다"라며 "우리가 고생했던 만큼 그것이 녹아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유해진은 "저는 심리적인 것을 쫓아가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이버에는 왕이니까 액션 같은 것을 하는 것도 아니고 육체적으로는 괜찮았다. 다만 어떻게 관객들에게 보여줘야 하나, 심리적으로 쫓아가는 것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올빼미'는 11월 23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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