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는 10일 오후 인천 영종도에 있는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우승 축하연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선수단을 격려하고 축하하는 자리를 가졌다.
축승회에는 정용진 SSG 야구단 구단주도 참석했다. 정 구단주는 "여러분 덕분에 우리 SSG 랜더스가 통합우승을 차지했고 한국프로야구 역사상 최초로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며 "여러분이 역사를 썼고, 여러분이 한국프로야구의 발전을 위해서 큰 힘을 보태줬다"고 선수단에 박수를 보냈다.
이어 "이 기를 몰아서 내년에도 훨씬 '더 세상에 없는 야구', '더 신나는 야구', '더 팬들을 위하는 야구', '더 멋진 야구'를 보여주길 바란다"며 당부의 말도 전했다.
아울러 "저는 이 감동을 또다시 느끼고 싶다. 선수들 몸과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감독이 되기 위해 좀 더 노력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국시리즈 MVP를 수상한 김강민은 "SSG 랜더스로 재창단하고 난 뒤 구단주님께서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시면서 야구 선수들이 가장 오고 싶어 하는 팀이 됐다는 것에 굉장히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우승도 좋은 추억이지만 2년이라는 짧은 시간에 명문팀이 되어간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앞으로도 우리 랜더스가 왕조를 이룩할 수 있도록 선수들도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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