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은 12일(한국시간)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2022~23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37초553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9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김민선은 첫 100m를 2위로 통과한 뒤 속력을 올려 치고 나갔다. 뒷심을 발휘해 선두로 치고 나간 김민선은 페이스를 유지하며 끝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김민선은 월드컵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앞서 그는 지난 3월 열린 스피드 스케이팅 월드컵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하며 첫 메달 수확의 기쁨을 누린 바 있다. 이어 8개월 만에 아예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절치부심한 김민선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500m 부문 7위에 오르며 발전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월드컵 동메달을 목에 걸었고, 이제는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서게 됐다.
한편 김민선은 경기 종료 후 자신의 SNS에 "항상 꿈꾸던 금메달을 드디어! 행복해요"라며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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