첸 "3년 동안 스스로 변화..고민도 했고 후회도 했다"

윤상근 기자  |  2022.11.14 11:28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아이돌그룹 엑소 멤버 첸이 컴백 타이틀 '사라지고 있어'를 통해 공허함과 외로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첸은 14일 오전 11시 컴백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첸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자신의 3번째 솔로 미니앨범 '사라지고 있어'(Last Scene)를 발매한다.

이날 첸은 '사라지고 있어'에 대해 "쓸쓸한 가을에 잘 어울리는 곡"이라며 "리얼 세션이 주는 여운을 충분히 느낄 수 있고 사라지고 있는 이별의 장면을 담았다. 공허함과 외로움을 곡을 들으며 느꼈고 가창도 외치듯이 표현해봤다. 많은 고민이 들어갔고 내게도 애틋하고 소중하게 느껴진다"라고 소개했다.

첸은 '사라지고 있어' 뮤직비디오에 대해서도 "평소에 팬이었던 박해수와 급히 연락드지만 섭외를 응해주신 황세온 님이 함께 해주셨다"라며 "섬세한 감정 연기를 잘 해주셨다. 내 마음을 건드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첸은 "성장보다는 3년 동안 겪은 경험에 있어서 제 자신이 변화했다. 지난 시간 나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고민했고 후회된 부분도 있고 좋았던 부분도 있다. 3년 동안 겪은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모습으로 시작해보자 다짐했고 그런 부분들이 앨범 작업을 하면서 변화로 느껴지게 됐다"라며 "이번 앨범이 더 많이 만족도를 느끼게 했다. 여러 사람들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듣고 싶고 내 마음을 열고 싶다"라고 말했다.

앨범 동명 타이틀 곡 '사라지고 있어'(Last Scene)는 아름다운 피아노 선율과 스트링 연주가 조화를 이루는 발라드 장르의 곡으로, 가사에는 모든 것이 마지막이 돼 점점 사라져가는 이별의 단면을 그렸으며, 첸의 담담하면서도 호소력 짙은 보컬이 매력을 배가시켰다.

'사라지고 있어'(Last Scene) 뮤직비디오는 가사에 맞춰 연인과 헤어진 후 느끼는 상실감을 감성적인 연출로 담았으며, 배우 박해수와 황세온이 출연, 디테일한 감정 연기로 몰입감을 더했다.

앨범에는 첸이 직접 작사한 'I Don't Even Mind'(아이 돈트 이븐 마인드), '옛 사진'(Photograph), 'Traveler'(트래블러), '그렇게 살아가면 돼요'(Reminisce), '계단참'(Your Shelter) 등 다채로운 분위기의 총 6곡이 수록됐다.

첸은 이날 오후 5시부터 유튜브 및 틱톡 EXO 채널을 통해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펼치며, 신곡 소개, 작업 비하인드, 앨범 언박싱, 활동 스포일러 등 앨범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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