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일본보다 아래라니...' 월드컵 티어 '최하위 5티어' 분류 충격

월드컵 본선 진출 32개국의 우승 가능성 티어 분류표. /그래픽=트랜스퍼마크트 SNS

한국 축구가 32개 월드컵 본선 국가들 중에서 우승 가능성이 가장 낮은 그룹에 자리했다.

유럽 축구 전문 매체 트랜스퍼 마크트는 14일(한국시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서는 32개국 팀들의 우승 가능성을 5단계로 분류했다.

한국은 가장 아래 단계인 5티어 '가능성이 없는 팀(No real chances)'으로 분류됐다. 한국과 함께 캐나다, 코스타리카,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카메룬, 에콰도르, 이란 및 개최국 카타르가 이름을 올렸다.

반면 한국의 영원한 라이벌 일본은 한국보다 한 단계 높은 4티어에 위치했다. 매체는 '기적이 필요한 팀'들로 4티어를 정의한 뒤, 일본과 멕시코, 튀니지, 모로코, 스위스, 웨일스, 미국, 세르비아, 가나를 꼽았다. 특히 이 중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해 있는 가나는 우리나라가 반드시 1승을 따내야 할 상대로 꼽히고 있다.

'언더독'으로 분류된 3티어에는 벨기에와 크로아티아, 덴마크, 세네갈, 우루과이가 포진했다. 우루과이 역시 한국과 한 조에 속해 있는 강팀이다.

월드컵 우승 유력 경쟁자 그룹에는 네덜란드와 스페인, 독일, 잉글랜드, 포르투갈까지 5개국이 포함됐다. 마지막으로 우승 가능성이 가장 높은 1티어에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프랑스가 선정됐다.

벤투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14일 카타르 도하에 위치한 하마드 국제공항에 도착한 모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