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의 SON마저 쓰러지다니...' 월클 마네, WC 출전 초비상

김우종 기자  |  2022.11.16 16:42
사디오 마네. /AFPBBNews=뉴스1
세네갈 축구 대표팀에서 손흥민(30·토트넘)의 역할을 맡고 있는 '월드클래스' 사디오 마네(30·바이에른 뮌헨)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월드컵 정상 출전에 초비상이 걸렸다.

영국 매체 BBC와 디 애슬레틱 등은 16일(한국시간) "마네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네덜란드와 조별리그 1차전에 뛸 수 없게 됐다"고 보도했다.

압둘라예 소우 세네갈 축구협회 부회장에 따르면 마네는 부상으로 인해 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 결장할 예정이다.

소우 부회장은 마네의 부상에 대해 "모두가 원하지 않았던 결과"라면서 아쉬움을 드러낸 뒤 "비록 마네가 뛰지 못하지만 나머지 25명이 공백을 잘 메워 승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네는 전 세계 축구계를 대표하는 월드클래스 공격수다. 리버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뒤 올 시즌을 앞두고 독일 명문 클럽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세네갈 대표팀의 주장 완장을 차고 있는 마네는 A매치 92경기에 출장해 33골 20도움을 기록했다. 세네갈은 마네의 활약 덕에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2년 연속 본선 무대를 밟을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마네는 불의의 부상을 당했다. 그는 지난 9일 베르더 브레멘과 2022~23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14라운드에 선발 출장했으나 다리에 통증을 느꼈고, 결국 전반 20분에 교체 아웃됐다.

경기 후 마네는 병원으로 이동해 정밀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비골(종아리 뼈)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월드컵 출전 자체가 어려워졌다는 해외 전망도 있었지만, 일단 세네갈은 대표팀 최종 명단에 마네의 이름을 포함시켰다.

개최국 카타르를 비롯해, 네덜란드, 에콰도르와 함께 A조에 속해 있는 세네갈은 오는 22일 오전 1시 네덜란드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사디오 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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