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번째 생일' 방탄소년단 진 숲길 생긴다 "군대 잘 갔다와"

윤상근 기자  |  2022.11.17 07:02
방탄소년단 진이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 VIP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상 초유의 항공테러로 무조건적 착륙을 선포한 비행기를 두고 벌어지는 리얼리티 항공재난 영화 '비상선언'은 오는 8월 3일 개봉한다. /2022.07.25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톱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BTS, RM 진 지민 제이홉 슈가 뷔 정국) 멤버 진의 31번째 생일을 기념한 숲길이 조성된다.

사단법인 서울환경연합(이하 서울환경연합)은 17일 "진의 팬덤 약 500명과 함께 지난 16일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 부근에서 칠엽수 10주를 심어 진의 31번째 생일(12월 04일)을 축하하기 위한 'BTS 진 숲길'을 조성했다"라고 밝혔다.

/사진=서울환경연합
/사진=서울환경연합
/사진=서울환경연합
평소 진과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꾸준히 환경문제에 대해 관심을 보여왔으며 2021년 09월 UN 총회에서도 코로나와 기후변화에 대한 문제를 언급했었다. 진의 선한 영향력은 △기후변화 대응 △생물다양성 보전 및 증진 △한강 자연성 회복 △미세먼지 저감 등을 효과를 기대하는 프로젝트 'Jin Forest"를 통해 BTS 멤버들 중 최초로 숲길을 조성하는 팬들의 환경보호 활동으로 이어졌다.

/사진=서울환경연합
/사진=서울환경연합
'Jin Forest' 프로젝트 관계자는 "최근 군 입대를 앞두고 팬들에 대한 애정을 담은 공식 싱글을 발표했다. 팬들도 진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가득 담은 선물로 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건강히 돌아오는 그날까지 숲을 통해 진을 사랑하고 기억하는 팬들과의 소통 공간으로 이용하며 앞으로 기후변화 및 생물다양성 증진에 기여하는 숲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서울환경연합은 향후에도 도시 숲 조성 캠페인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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