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레' 서현우 "심리 스릴러 첫 도전..죄책감 시달리는 마음 표현"

CGV용산=김미화 기자  |  2022.11.17 16:48
배우 서현우가 17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세이레'(감독 박강)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질문에 답하고 있다. 태어난 지 21일이 채 되지 않은 아기의 아빠 우진(서현우 분)이 외부의 출입을 막고 부정한 것을 조심해야하는 세이레의 금기를 깨고, 과거의 연인 세영(류아벨 분)의 장례식장에 다녀온 뒤부터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 '세이레'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2022.11.17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다양한 장르를 오가며 활동 중인 배우 서현가 심리 스릴러에 첫 도전했다.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세이레'(감독 박강)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후 진행 된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서현우, 류아벨, 심은우, 박강 감독이 참석했다.

'세이레'는 태어난 지 21일이 채 되지 않은 아기의 아빠 우진(서현우 분)이 외부의 출입을 막고 부정한 것을 조심해야하는 세이레의 금기를 깨고, 과거의 연인 세영(류아벨 분)의 장례식장에 다녀온 뒤부터 벌어지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미스터리 심리 스릴러다.

서현우는 "여러 장르의 작품을 했는데 심리 스릴러는 처음이다. 불안한 마음을 심리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오히려 감정적으로 자제하며 연기했다. 제가 느끼고 나아가자 하는 방향을 관객들도 따라올 수 있게 여지를 만들며 캐릭터를 표현하려고 감독님과 함께 캐릭터를 잡아나갔다"라고 말했다.

서현우는 "극중 우진은 계속해서 악몽에 시달리고 있고, 왜 이런 꿈을 꾸는지, 왜 꿈에 헤어진 연인 세영이 출연하는지 모르다가, 부고 문자를 받게 되고 죄책감에 시달리게 됐다"라며 "힘든일을 겪고 본인만 정상적인 생활을 하는 죄책감에 부인말을 듣지 않고 장례식장에 가서 결국 일이 시작됐다고 생각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세이레'는 11월 24일 개봉한다.

김미화 기자 letme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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