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과 특별 인연' 가나 감독 "韓 존중, 오랜 친구 손흥민과 만남 기대"

김우종 기자  |  2022.11.18 16:47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오토 아도 가나 축구 대표팀 감독. /AFPBBNews=뉴스1
한국의 1승 상대로 꼽히는 가나 축구 대표팀의 사령탑이 손흥민(30·토트넘)과 만남을 기대했다. 그러면서 한국 대표팀을 향한 존중의 뜻도 함께 전했다.

18일(한국시간) 가나 매체 가나웹에 따르면 오토 아도(47) 가나 대표팀 감독은 아랍에미리트에서 스위스와 평가전을 마친 뒤 한국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한국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H조에 편성, 우루과이와 가나, 포르투갈과 경쟁을 벌인다. 가나는 이날 스위스를 2-0으로 제압하며 만만치 않은 전력을 자랑했다.

아도 감독은 손흥민과 특별한 인연이 있다. 바로 손흥민이 유럽에서 처음으로 커리어를 시작했던 독일 분데스리가 팀, 함부르크의 19세 이하(U-19) 팀에서 손흥민을 지도했던 것.

그는 2008년 함부르크에서 은퇴한 뒤 2009년부터 함부르크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0년부터 2015년까지 함부르크 U-19 팀 사령탑을 지냈는데, 손흥민은 2008년 함부르크 유스팀에 입단했다. 이후 손흥민은 2010년 프로에 데뷔, 2013년 레버쿠젠으로 이적하기 전까지 함부르크에서 뛰었다.

아도 감독은 "현실적으로 일단 우리의 첫 상대인 포르투갈전에 집중해야 한다. 그 이후에 한 단계씩 밟아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을 존중한다. 특히 나의 오랜 친구인 손흥민과 만남이 기대된다"면서 "함부르크 시절 그를 지도한 적이 있다. 그와 다시 만날 수 있어 행복하다"며 들뜬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또 손흥민의 쾌유를 빌었다. 아도 감독은 "손흥민이 빨리 회복해 월드컵에서 뛸 수 있기를 소망한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현재 손흥민은 카타르에서 안면 보호 마스크를 쓴 채 1%의 기적을 바라보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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