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르' 크리스 헴스워스가 치매? "연기 중단할 것"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 알츠하이머 유전자 발견→"연기 중단" [종합]

김나연 기자  |  2022.11.19 10:43
크리스 헴스워스 / 사진=/AFPBBNews=뉴스1=스타뉴스
할리우드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알츠하이머 병에 대한 유전적 소인을 발견했다고 밝힌 가운데, 당분간 연기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최근 베니티 페어(Vanity Fair)와의 인터뷰에서 "시간을 좀 갖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이미 계약을 맺은 일을 모두 완수했다"며 모든 촬영을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넷플릭스 '인스트랙션2'와 영화 '매드맥스' 시리즈의 스핀오프 작품인 '퓨리오사' 촬영을 마무리했다. 그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오리지널 시리즈 '리미트리스' 프레스 투어를 마친 후 연기 작업을 중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토르 역할로 활약하고, 네 편의 솔로 무비를 공개한 그는 "내가 다시 토르가 되면 아마 책을 닫아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다음 토르가 피날레가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그건 누군가가 내게 말한 것도 아니고, 어떤 계획이 정해진 것도 아니다. 영웅의 탄생, 영웅의 여정, 영웅의 죽음, 그 어떤 단계에 있는지 모른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작품을 찍으면서 또 다른 작품을 추가하는 과정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이 그리워진다"며 "집에 가서 휴식 시간을 가질 거다. 아내, 아이들과 함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크리스 헴스워스는 내셔널 지오그래픽 'Limitless'에서 촬영하는 동안 유전자 검사를 받았고, 알츠하이머병의 유전적 소인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우리 대부분은 죽음을 피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갑자기 죽음에 이를 수 있는 요인을 발견하면 크게 두려움을 느낀다"며 "몇 년 동안 만나지 못했지만, 할아버지가 알츠하이머병에 걸렸기 때문에 결과가 그리 놀랍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어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진단을 받은 건 아니지만 유전자의 이중 발생으로 인해 알츠하이머병에 영향을 받을 위험이 일반 사람보다 8배~10배 정도 높다고 한다"며 "나는 알츠하이머를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위험을 관리하고,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더욱 신경 쓸 수 있다"고 덧붙였다.

크리스 헴스워스는 지난 2010년 7살 연상의 엘사 파타키와 결혼해 슬하에 슬하에 딸 인디아 로즈와 쌍둥이 아들 사샤, 트리스탄을 두고 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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