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뉴스가 한국야구 발전과 고교야구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올해 신설한 '2022 아마추어 스타대상(주최/주관 스타뉴스, 후원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스톰베이스볼·스포츠토토)' 시상식이 오는 24일 오후 2시 서울 잠실야구장 콘퍼런스룸에서 개최된다.
잠재력이 돋보이는 고교 2학년 타자에게 주어지는 미래스타 타자상에는 경기고 포수 이상준(17)과 유신고 내야수 박태완(17)이 경합을 펼치고 있다.
올해 소속팀 주전 포수로 활약한 이상준은 16경기에 출장해 타율 0.314(51타수 16안타) 2홈런 14타점을 기록했다. 2루타 이상의 장타가 7개로 장타율 0.529, OPS는 0.891에 달했다. 185cm·100kg의 듬직한 체격을 지닌 그는 미국에서 열리는 아마추어 홈런 레이스인 월드 파워 쇼케이스에도 참가할 정도로 장타력이 남다르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보현 두산 베어스 스카우트는 "피지컬이 굉장히 좋다. 포수로서 몸이 정말 좋다. 딴딴한 몸을 갖고 있어 파워가 좋다. 장타력도 훌륭하다. 무엇보다 타구에 힘이 실린다. 멀리 치는 데다 강한 타구를 날린다. 파워 면에서는 또래보다 월등하다"며 "송구 능력도 뛰어나다. 포수로서 다듬어야 할 부분은 있지만 장래성이 큰 선수라고 할 수 있다. 잘 성장한다면 공수를 겸비한 대형 포수가 될 수 있는 자원"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맞서는 박태완은 올해 23경기에 나와 타율 0.277(65타수 18안타) 1홈런 13타점 5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7월 열린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6경기 타율 0.389(18타수 7안타) 4타점 5득점 1도루로 활약하며 팀 우승에 힘을 보탰다. 최재호(강릉고) 감독이 이끄는 청소년 대표팀에 발탁돼 국제 대회도 경험했다. 제30회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에서 4위를 거두고 돌아왔다.
박보현 스카우트는 박태완에 대해 "수비력이 좋은 선수다. 2학년이지만 청소년 대표팀을 갔다올 정도로 좋은 능력을 갖고 있다. 내야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지만 유격수 수비가 특출나다. 바운드를 맞추는 능력, 송구 능력 등 감각적인 부분이 좋다. 이런 감각은 타고나야 하는 것이다. 무엇을 보강하기보다는 이대로 잘 커주기만 하면 좋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미래스타 타자상을 받는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함께 100만원 상당의 스톰베이스볼 야구용품이 수여된다. 수상자는 시상식 당일 발표된다.
<2022 아마추어 스타대상 시상식>
■ 일시 : 2022년 11월 24일(목) 오후 2시
■ 장소 : 서울 잠실야구장 콘퍼런스룸
■ 시상 내역(4명) 및 부상
- 대상 : 트로피, 250만원 상당 야구용품
- 스타(투수 또는 타자)상 : 트로피, 150만원 상당 야구용품
- 미래스타 투수상 : 트로피, 100만원 상당 야구용품
- 미래스타 타자상 : 트로피, 100만원 상당 야구용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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