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2 '올빼미' 예매율 1위..침체 극장가 활기 넣을까 [종합]

전형화 기자  |  2022.11.21 08:25
류준열과 유해진 주연 영화 '올빼미'가 개봉을 이틀 앞두고 예매율 1위를 기록, 흥행 청신호를 켰다.

21일 오전 8시 기준 영진위 예매율 집계에 따르면 23일 개봉하는 '올빼미'(감독 안태진)가 27.9%로 예매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위가 아이돌그룹 NCT 공연 실황인 '엔시티 드림 더 무비:인 어 드림'(24.7%)인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올빼미'가 개봉영화 중 가장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11월9일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위를 줄곧 지키고 있는 마블영화 '블랙팬서:와칸다 포에버'가 10.6%로 3위, 지난 16일 나란히 개봉한 '동감'과 '데시벨'이 각각 7.5%와 6.4%로 4위와 5위를 기록 중이다.

'올빼미'는 밤에만 앞이 보이는 맹인 침술사가 세자의 죽음을 목격한 후 진실을 밝히기 위해 벌이는 하룻밤의 사투를 그린 스릴러. 유해진과 류준열이 각각 인조와 맹인 침술사 역을 맡았다.

10월에 이어 극심한 침체기를 겪고 있는 극장가는 '블랙팬서:와칸다 포에버'와 '데시벨' '동감' 등의 개봉으로 일일 관객수가 10만명대에서 20만명대로 증가했다. '올빼미' 개봉으로 전체 박스오피스에 활기가 더해질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전형화 기자 ao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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