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억 전격 LG행' 박동원 "우승 위해 최선 다하겠다, 키움·KIA 팬들께 감사"

김우종 기자  |  2022.11.21 14:18
박동원. /사진=LG 트윈스 제공
이제는 LG 트윈스의 안방마님이다. 박동원(32)이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소감을 밝혔다.

LG 트윈스는 21일 "프리에이전트(FA) 박동원과 계약기간 4년, 총액 65억원(계약금 20억원, 4년 연봉 총액 45억원)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동원은 계약을 마친 뒤 구단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선택한 제게 좋은 기회를 주신 LG 트윈스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FA라는 큰 목표를 이룰 수 있게 응원해주신 키움과 KIA 팬 분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며 전 소속 팀 팬들을 향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LG트윈스 팬 분들께 큰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구단의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동원은 개성고를 졸업하고 2009년 히어로즈에 입단, KBO 통산 1026경기에 출장 타율 0.256, 114홈런 , 735안타, 464타점을 기록한 정상급 포수이다.

2022 시즌 KIA로 트레이드 돼 123경기에 출장, 18홈런, 57타점, 타율 0.242, OPS 0.771(출루율 0.334/장타율 0.436)성적을 거뒀다. 수비에서도 도루 저지율 35.5%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LG는 "박동원이 공격력과 함께 수비력도 갖춘 포수로서 이번 시즌을 통해 본인의 가치를 잘 보여주었으며 구단이 추구하는 목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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