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첫 상대' 우루과이 누녜스 "한국은 강팀, 월드컵 올라온 이유 있다"

양정웅 기자  |  2022.11.22 09:14
다르윈 누녜스. /AFPBBNews=뉴스1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에서 '벤투호'의 첫 상대인 우루과이의 다르윈 누녜스(23·리버풀)가 한국 대표팀에 대해 언급했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1일(한국시간) 최근 발목 부상으로 우루과이를 놀라게 한 누녜스의 상태를 소개했다.

앞서 우루과이 매체 엘 파이스 등에 따르면 누녜스는 공개훈련 도중 발목을 다쳐 훈련을 중단했다고 한다. 루이스 수아레스(35·나시오날), 에딘손 카바니(35·발렌시아) 등과 함께 우루과이 공격의 핵심인 만큼 모두가 주목했다.

우루과이 입장에서는 다행스럽게도 누녜스는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상태를 체크한 뒤 다시 돌아와 훈련을 마무리했다고 한다. 그러나 여전히 부상에 대한 우려는 지워지지 않은 상태다.

누녜스와 우루과이는 오는 24일 오후 10시 카타르 아라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한국과 맞붙게 된다. 두 팀 모두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인 만큼 게임의 중요도도 높다.

누녜스도 이를 잘 알고 있다. 그는 "이번 월드컵에서 우루과이가 썩 긍정적이지 않다는 건 안다"고 말하면서도 "첫 번째 경기는 제1목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누녜스는 상대인 한국에 대해서는 "강팀이다. 그들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이유가 있다"고 치켜세웠다. "(H조) 모두가 강하다"고 평가한 그는 그러면서도 "우리도 강하다. 더 높은 곳으로 가고 싶다"며 "우리의 목표는 월드컵 우승이다"고 단언했다.

누녜스는 지난 2019년 성인대표팀에 첫 선발된 이후 이번이 월드컵 최초 출전이다. 벤피카(포르투갈)에서 활약했던 그는 올 시즌 EPL 리버풀로 이적했다. 초반에는 다소 헤맸으나 곧 적응하면서 리그 10경기 5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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