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사 한아름컴퍼니는 22일 "이도군이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카지노'는 돈도 빽도 없이 필리핀에서 카지노의 전설이 된 남자 차무식이 살인사건에 휘말리면서 인생의 벼랑 끝 목숨 건 최후의 베팅을 시작하게 되는 강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최민식, 손석구, 이동휘, 허성태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일찍부터 기대감을 불러모은 가운데 이도군은 삼합회 부두목 '꼬마' 역을 맡는다.
이도군이 연기하는 꼬마는 자신의 심기를 거슬리게 하면 끝까지 쫓아 본때를 보여주는 집요한 성격의 캐릭터로, 맷집도 강해 어떤 상대와 맞붙든 물러서는 법이 없다. 이도군은 이와 같은 무서운 집념의 사나이로 분해 허성태와 대립각을 세우며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도군은 영화 '부산행', '공조', '악인전', '롱 리브 더 킹:목포 영웅', '자산어보', '경관의 피', '스텔라', '브로커'와 tvN '별똥별' 등 다수의 작품을 통해 대중에게 얼굴을 비췄다.
특히 지난 2017년 영화 '범죄도시'에 마석도(마동석 분)의 정보원 '경유' 역으로 출연, 부패한 중국 공안으로 위장하여 마약 거래를 미끼로 장첸(윤계상 분)과 위성락(진선규 분)에게 접근하는 장면에서 중국어 대사를 완벽하게 소화해 주목받았다.
한편 '카지노'는 오는 12월 21일 디즈니+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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