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 논란' 이승기, '집사부일체2' 참여 그대로.."예정대로 준비"[공식]

최혜진 기자  |  2022.11.23 11:22
/사진=스타뉴스
최근 소속사와 수익 정산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방송 활동은 예정대로 진행한다.

23일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시즌2(이하 '집사부일체2') 관계자는 스타뉴스에 "이승기가 출연하는 '집사부일체2'는 예정된 대로 준비 중이다. 다만 녹화 및 방송일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디스패치는 이승기가 지난 2004년 6월 정규 1집 '나방의 꿈'으로 데뷔한 후 18년 동안 27개의 앨범과 137개의 곡을 발표했지만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엔터)로부터 음원 수익을 정산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유통 채널별 음원 정산 내역서에 따르면 이승기는 이승기가 2009년 10월부터 2022년 9월까지 이승기가 벌어들인 음원 수익은 약 96억원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중 2004년 6월부터 2009년 8월까지의 정산 자료가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후크엔터가 유통사에 정산받은 정산금은 100억을 넘어선다는 추측도 나왔다.

이와 관련해 이승기는 지난 17일 "27장 앨범에 대한 음원료 수익 내용을 제공해 달라"며 후크엔터에 내용증명도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정산금 관련 논란이 수면 위에 오르자 후크엔터의 권진영 대표는 지난 21일 "현재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한 정리 단계인 점과 앞으로 법적으로 다뤄질 여지도 있어 입장 표명을 자제하는 부분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추후 후크엔터테인먼트나 저 개인이 법적으로 책임져야 할 부분이 명확히 확인되면, 물러서거나 회피하지 않고 모든 책임을 지도록 하겠다. 저와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연예인들의 연예 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집사부일체'는 지난 2017년 첫 선을 보였다. 이후 지난 9월 시즌1을 마무리하며 시즌2로 돌아올 것을 예고했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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