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이변 점수까지 예측한' 족집게 英 전문가, 한국-우루과이전 예상은?

김우종 기자  |  2022.11.24 14:16
손흥민(왼쪽)과 벤투 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일본의 대이변을 점수까지 정확하게 예언한 영국 족집게 전문가가 등장했다. 그렇다면 이 전문가는 한국과 우루과이의 경기를 어떻게 예상했을까. 바로 무승부였다.

일본 축구 대표팀은 지난 2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독일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전차 군단' 독일은 영원한 월드컵 우승 후보다. 그런 독일을 상대로 일본이 승리할 것이라고 본 이는 많지 않았다.

그런데 일본의 승리뿐만 아니라 심지어 점수까지 정확히 맞힌 영국 축구 전문가가 화제다. BBC에서 해설위원을 맡고 있는 크리스 서튼(49)이다.

서튼은 과거 앨런 시어러와 함께 공격수로 활약하며 블랙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레전드다. 통산 355경기에서 111골을 터트렸다. 첼시와 셀틱, 버밍엄 시티, 아스톤 빌라, 렉섬FC 등을 거친 뒤 은퇴 후에는 축구 전문 해설가로 활동 중이다.

서튼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일본의 2-1 승리를 정확하게 예측했다. 서튼은 "많은 사람들이 독일과 스페인이 16강에 오를 거라 예상할 것이다. 그렇지만 기술적으로 재능이 풍부한 일본 대표팀을 과소평가할 수 없다"며 "반면 독일의 경기력은 확신하기 어렵다. 지난 1년 동안 변덕스러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독일이 느슨한 플레이를 펼칠 경우, 일본이 기회를 잡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이 2-1로 승리하면서 서튼의 예측은 정확하게 적중했다. 서튼은 스페인(1위)-일본(2위)-독일(3위)-코스타리카(4위) 순으로 E조 순위를 예상했다.

그럼 서튼은 한국의 성적을 어떻게 내다봤을까. 서튼은 H조에서 포르투갈이 1위, 한국이 2위로 16강에 나란히 진출할 거라 전망했다. 이 역시 H조에서 포르투갈과 우루과이를 강팀으로 분류하고 있는 일반적인 예상과 다른 전망이다.

서튼은 "H조는 매우 많은 가능성이 열려 있다. 우루과이의 베테랑 에딘손 카바니와 루이스 수아레스는 나이가 많다. 한국은 볼 점유율을 높여가며 경기를 지배한다. 다만 공격의 날카로움이 부족하다. 손흥민이 우루과이전에 나설지 여부도 알 수 없다. 그는 부상을 당하기 전까지 불규칙한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그럼 서튼은 한국과 우루과이전의 결과를 어떻게 예측했을까. 바로 1-1 무승부였다.

한국 대표팀 선수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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