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우루과이전 예언 "韓 1-0 승리, 대한민국엔 손흥민이라는 선수가 있다"

김우종 기자  |  2022.11.24 17:19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당시 박지성의 모습. /AFPBBNews=뉴스1
'한국 축구의 살아있는 전설' 박지성(41) SBS 해설위원이 한국의 우루과이전 승리를 예언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4일(한국시간)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우루과이와 2022 FIFA(국제축구연맹)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을 치른다.

운명의 1차전을 앞두고 박 위원은 SBS를 통해 "카타르 현지에서 정보들을 취합하다 보니 가능성이 조금 더 생겼다. 1-0 대한민국 승리가 유력하지 않을까 싶다"며 벤투호 승리에 한 표를 던졌다.

이어 "중원 싸움에서 조금만 버텨준다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된다. 루이스 수아레스(35·클루브 나시오날 데 풋볼)가 위협적인 선수이기는 하지만 박스 안에서 위협적이지, 밖에서는 위력이 조금 떨어진다"고 분석했다.

박지성은 "이런 부분을 우리 선수들이 잘 준비해야 할 것"이라면서 대표팀 후배들을 향해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박지성은 또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할 때, 내가 밥을 사줄 때마다 골을 넣더라"라면서 깨알 같은 에피소드 공개와 함께 '벤투호 캡틴' 손흥민의 득점을 유쾌하게 점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앞서 독일-일본전 직후 유튜브 스브스 스포츠를 통한 라이브 후토크 방송에서 박지성과 이승우 해설위원은 경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대한민국-우루과이전을 한층 심도 있게 예측했다.

박지성은 "독일이 슈팅을 너무 아꼈다. 분명히 슈팅을 가져갈 수 있는 타이밍임에도 너무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 골을 넣으려고 했던 점이 실패의 원인이라는 생각이 든다. 결국 골을 넣어야 이길 수가 있다. 수비가 아무리 좋아도 0-0일 뿐"이라면서 "골을 넣을 수 있느냐가 상당히 중요한데 대한민국에는 손흥민이라는 선수가 있다. 그래서 우루과이전이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우리 후배들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16강 당시 우루과이에 패배했던 한을 풀어줬으면 좋겠다"며 후배들을 응원했다.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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