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 감독도 만족한 경기력 "용감했던 우리, 정말 잘했다" [월드컵 현장]

알라이얀(카타르)=김명석 기자  |  2022.11.25 02:23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알라이얀(카타르)=김명석 기자] 파울루 벤투(53·포르투갈)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14위 우루과이전 무승부 경기력에 대해 "우리 선수들은 결론적으로 정말 잘했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 0-0 무승부 직후 기자회견에서 "경쟁력 있는 경기였다. 우리가 한 팀으로서 잘 꾸려나갔고, 전체적으로 서포트도 잘한 경기였다"고 평가했다.

이날 한국은 경기 초반부터 강력한 압박을 앞세워 우루과이를 흔들었다. 골대에 두 번이나 맞는 '행운'도 따랐지만 그만큼 한국도 상대 골문을 두드리는 등 객관적인 전력의 열세를 뒤집고 값진 승점 1점을 쌓았다.

벤투 감독은 "대체적으로 좋은 경기였다. 양 팀 선수들 모두 서로를 존중하면서 경기를 치렀다"며 "상대 선수들은 기술적으로 훌륭하고 신체적으로 훌륭한 선수들이다. 그래도 선수들은 상대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모든 선수들의 판단력이 좋았고, 전반적인 상황도 잘 이끌어갔다"고 덧붙였다.

특히 전반전에 보여준 경기력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벤투 감독은 "전반에 굉장히 잘했다. 아주 용감하게 잘 진행했다"면서 "후반에는 다만 피로도가 쌓여 경기력이 안 나온 부분이 있다. 앞으로는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예상 밖의 경기력에 대해서는 "훈련한 대로만 한다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봤다. 자신감이 있었다"면서 "훈련 때와 달리 상대에 따라서 경기력을 조절해야 하는데, 오늘은 그 부분을 잘 보여줬다. 우리의 역량을 보여준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강인(21·마요르카)을 깜짝 교체로 투입한 배경은 "손흥민과 나상호의 스피드를 지원하기 위해 투입하게 됐다"며 "압박이 있을 때마다 빠르게 치고 나가는 능력이 좋다. 훈련 때도 그런 모습을 잘 보여줬다. 그래서 교체 선수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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