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는 길바닥에 드러눕는 언어 천재 4세 아들이 소개됐다.
이날 금쪽이의 부모님은 자주 짜증을 부리며 드러눕는 아이의 원인을 낮잠이라고 의심했다. 하지만 오은영의 생각은 달랐다. 오은영은 "낮잠을 안 자서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금쪽이라는 아이는 '어떤 아이일까'가 더 중요하다. 그래야 드러눕는 행동과 집착하는 행동이 이해될 것 같다"며 탐색과 탐구하기를 좋아하는 아이라고 알렸다.
오은영은 "이것을 마스터해야 되는 아이다"라며 궁금한 것을 마스터해야 직성이 풀리는 아이라고 설명했다. 오은영은 "충분히 알고 나면 그다음에 다른 아이템으로 넘어간다. 이 두 분은 아이가 좋아하는 거에 지지와 공감이 적다"며 아쉬워했다. 오은영은 "훈육 금지 제한에 많은 비중이 쏠려있다. 그러다 보니 불만이 많다. 말도 잘하는데 말로 표현했을 때 안 먹혀서 그래서 드러눕는다"고 전했다.
오은영은 "탐색은 눈으로 봐야 한다. 낮잠은 싫을 거다"며 문제행동이 오히려 장점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오은영은 "설정을 잘해주면 나중에 연구자가 되기도 한다"며 기대했다.
한편 금쪽이의 엄마는 동생을 때리는 금쪽이에 인형을 때리며 "이렇게 해"라고 설명했다. 이에 오은영이 깜쪽 놀라 "잠깐만요 어머"라고 말했다. 영상 속 엄마는 금쪽이에 "빨간 공룡을 때리는 거야. 사람 때리면 안 돼"라고 설명했다.
오은영은 "얘는 말도 잘 하는 얘다. 더 표현을 잘 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지 왜 거꾸로 말을 잘 못할 때 하는 행동을 가르치냐. 모델링을 시킨다. 막 시범을 보인다. 잘나가고 있는 얘가 2단계에서 3단계로 나가면 되는 얘를 왜 퇴보를 시키냐"며 잘못된 행동이라고 알렸다.
오은영은 "얘는 사람이 싫은 게 아니라 그 영역으로 넘어오는 게 싫다"며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는 동생이 싫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은영은 "금쪽이를 키우실 때는 행동수정이나 제한 설정하는 거에 몰두하면 안 된다. 얘가 탐구하고 싶어 하는 분야에 관심을 가지고 격려하고 지지하고 공감해 주고 표현해 줘라"고 설명했다.
이빛나리 인턴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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