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옆 경찰서' 이도엽, 김래원 계획 눈치챘다 "제거해야지"[★밤TV]

이시호 기자  |  2022.11.27 05:00
/사진=SBS '소방서 옆 경찰서' 방송 화면 캡처
'소방서 옆 경찰서' 배우 김래원이 위기에 처했다.

2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에서는 진호개(김래원 분)가 범죄자로 변신했다.

진호개는 이날 특수분장까지 하며 범죄 모의 현장에 향했다. 그 시각 마태화(이도엽 분)는 양치영(조희봉 분)을 불러 "약쟁이 새끼. 연락두절이라며. 그 자식 어디로 튀지 못하게 감시하랬지"라며 분노했다. 양치영은 그가 그동안은 휴대폰을 꺼둔 적이 없었다며 사죄했으나 마태화 "무조건 찾아내라. 최대한 빨리. 알았냐"고 협박했다.

마태화가 찾는 사진 속 '약쟁이'는 놀랍게도 진호개와 함께 범죄 모의 현장에 있었다. "제가 막내인 것 같다. 최군이라고 불러 달라"고 말한 그는 살인의 준비물을 사러 간 마트에서 발작을 일으켰다. 진호개는 당황한 인파를 헤치고 "뇌전증 처음 보냐"며 그를 데리고 나갔고, 이후 정신을 차린 최군(정욱진 분)이 "뇌전증인 거 어떻게 알았냐. 119도 잘 모르던데"라 질문하자 "보면 알지"라 얼버무렸다.

최군의 정체는 사건이 해결된 이후에야 공개됐다. 진호개는 청부살인 용의자 최석두의 수배지를 들고는 "하필 그 자식을 놓치냐. 누구 때문에 개고생을 했고만"며 버럭했고, 양치영은 "최석두 이 미친 놈이. 헛짓거리 하지 말고 조용히 살라고 했는데. 이게 돈이 떨어졌는지. 면목 없다"며 마태화에 고개를 숙였다.

마태화는 이에 "진호개 이 자식, 약쟁이를 끝까지 물고 늘어지겠다는 거지? 그런 요소는 제거해야지. 약쟁이든 진호개든"이라 답해 긴장감을 높였다. 마태화는 이어 병실에 누운 한 노인을 찾았다. 이 수상한 병문안은 환자의 딸과 함께였다. 마태화는 딸이 벨기에의 명문 대학에 입학했다는 허가서를 내밀며 "이제 따님은 일류 인생을 살게 될 거다"라고 친구 행세를 했다.

그러나 딸이 병실을 나간 후, 환자는 바로 마태화 앞에 무릎을 꿇었다. 마태화는 그런 그에게 대포폰 8개가 담긴 가방을 내밀며 "1번 누르고 한 통화씩만 하고 버려라"는 지시를 내려 눈길을 끌었다. 이후 진호개는 신원 불명의 전화를 받고 길가로 나갔으며, 옥상에 선 마태화는 "도착했지? 뭘 해야 하는지는 잘 알 테고. 이게 우리 사이 마지막 통화"라더니 휴대폰을 전부 내던져 충격을 자아냈다. 과연 마태화의 지시는 무슨 내용이었을지, 진호개를 둘러싼 긴장감과 함께 앞으로의 전개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고조됐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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