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MBN 예능 프로그램 '뜨겁게 안녕' 측에 따르면 오는 28일 방송에서는 '안녕하우스'의 호스트 유진, 은지원, 황제성이 네 번째 게스트 김현중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녹화에서 '안녕하우스'에 기타를 들고 방문한 김현중은 7년 만에 재회한 은지원에게 "형 오랜만이에요"라고 인사를 건네며 시작부터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이어 그는 "올해 결혼을 했고, 아내가 두 달 전에 출산해 아빠가 됐다"며 새로 생긴 '가족'에 대해 이야기했다.
"14세에 (아내를) 처음 만났고,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한 사이"라고 '첫사랑'인 아내에 대해 입을 연 김현중은 "둘의 생일이 같아, 주민등록번호 앞자리까지 똑같다"며 '운명론'을 펼쳤다. 그러면서 아내와 결혼에 골인하기까지의 과정을 밝힌 뒤 "가정을 잘 유지하는 게 아내에게 보답하는 방법"이라며 한결 성숙한 면모를 보였다.
제작진은 "김현중이 그동안 자신에게 있었던 사건들을 비롯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까지 허심탄회하게 밝혀, 오랜 시간 알고 지냈던 형 은지원에게 '철들었다'는 칭찬을 듣는다"며 "은지원의 격한 부러움을 자아낸 김현중의 현재 삶과, 깜짝 놀랄 요리 실력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오는 28일 오후 10시 40분 방송.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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