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 언론도 '김민재 출전여부' 초관심 "韓 최고 수비수 부상"

이원희 기자  |  2022.11.27 19:23
우루과이전에서 부상을 당한 김민재. /사진=AFPBBNews=뉴스1
한국축구는 물론, 맞상대 가나도 '괴물 수비수' 김민재(26·나폴리)의 출전 여부는 초관심 대상이다.

가나 사커넷은 27일(한국시간) "한국이 가나와 경기를 앞두고 스타 수비수 김민재의 몸 상태 회복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김민재가 정상적으로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다는 점을 들어 가나전 출전에 이상이 생길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매체는 "김민재를 최고의 컨디션으로 가나전에 내보내고 싶어하는 한국에는 가장 큰 걱정거리"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민재는 지난 24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 우루과이전에서 종아리 근육 부상을 당했다. 상대 공격수 다윈 누네스(리버풀)를 쫓아가는 과정에서 심하게 미끄러 넘어졌다. 당시 김민재는 큰 문제없이 우루과이전을 소화했지만, 통증이 남아 있어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 25~26일 팀 훈련조차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다.

당장 28일이면 한국과 가나의 조별리그 2차전이 열린다. 회복 시간이 많지 않다. 만약 김민재가 가나전에 나오지 못한다면 한국에 큰 타격이다. 핵심 수비 전력이다. 우루과이전에서도 김민재는 공중별 경합에서 3차례 승리했다. 월드클래스 공격수 누네스, 루이스 수아레스(클루브 나시오날)도 김민재 앞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반면 가나는 '김민재 결장'을 바랄 것이 분명하다. 1차전 포르투갈전에서 2-3 패배를 당했기 때문에 한국전은 반드시 잡아야 한다. 매체도 "김민재는 한국의 최고 수비수이자 팀에서 가장 가치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경계했다.

한국은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김민재의 출전이 가장 좋은 시나리오이지만, 만약 나오지 못할 경우 다른 선수들이 공백을 메워야 한다. 베테랑 김영권(울산현대)을 비롯해 권경원(감바오사카), 조유민(대전하나시티즌)이 대신 출전할 수 있다.

회복 훈련에 집중하는 김민재. /사진=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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